Brain CT MRI MRA DWI Perfusion 검사 차이점
Brain CT (computed tomography)
뇌 전산화 단층촬영(CT)은 뇌 부위를 여러 방향에서 조사하여, 투과한 X선을 검출기로 수집하고 뇌 여러 부위의 X선의 흡수 차이를 컴퓨터가 재구성하는 촬영 기법을 말합니다. 특히 뇌출혈, 세포밀도가 높은 종양, 광범위한 영역의 급성 뇌경색, 뇌부종, 두 개 골절 등은 조영제 주입 없이 촬영한 '조영 전 뇌 전산화 단층촬영(precontrast brain CT)'에서도 쉽게 진단 가능하므로, 응급 뇌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뇌질환의 초기 진단적 검사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. 조영제를 주입 후 촬영한 '조영 후 뇌 전산화 단층촬영(post-contrast brain CT)'에서는 정상조직과 병변을 구분해 내는 대조도가 좋아져서 병변의 유무, 범위 등을 평가하는 것이 더 용이합니다.
B-CT는 뇌종양의 위치, 크기, 형태평가, 뇌혈관질환으로 뇌경색과 뇌출혈을 감별할 수 있는 1차 검사로, 뇌출혈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외상 후 뇌출혈, 뇌부종을 확인할 수 있고, 뇌 및 뇌 주변조직의 염증성 질환 뇌수막염, 뇌염등의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Brain MRI (Magnetic Resonance Imaging)
B-MRI는 두경부 뇌의 전반적인 검사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. 뇌의 전반적인 모양이나 구조를 보는 검사로 뇌종양, 뇌졸중 등이 왔는지, 진행되고 있거나 앞으로 진행가능성등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치매, 파킨슨 등도 확인이 가능합니다.
Brain MRA (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)
B-MRA는 두경부 뇌와 연결된 주요 혈관들을 검사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. 뇌혈관 이상 유무를 진단하기 위한, 혈관의 기형, 혈관이 좁은지 넓은지 막혔는지 터졌는지 부풀었는지 확인합니다. MRA와 달리 뇌구조가 아닌 뇌혈관만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. 혈관이 터지거나 막힐 위험이 있는 뇌동맥류 등과 같은 뇌혈관의 이상 유무를 판단합니다. 주로 MRI와 함께 같은 기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뇌졸중의 위험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검사로 예방이 가능한 검사이기도 합니다. 검사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. 뇌혈관뿐만 아니라 심장, 내부장기, 팔, 다리등 분포되어 있는 혈관을 검사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
Brain DWI (diffusion-weighted MRI, DWI, DW-MRI 확산강조)
확산강조 MRI는 물 분자의 확산 정도를 표지로 사용하는 MRI기법을 의미합니다. 분자 확산은 고분자, 섬유, 생체막을 따라 발생하므로 물 분자의 확산을 측정함으로써 조직 내부의 구조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검사입니다.
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으로 조직이 허혈 손상을 받게 되면 세포외액의 세포 내 유입으로 인해 세포 내 물분자의 확산이 감소되는데 이 검사를 통해 물양자의 불규칙한 운동(확산)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. 따라서 물분자의 운동이 빠르게 감소하는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변경을 측정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영상검사입니다.
확산강조 MRI에서 고신호 강도 병변이 발견될 때 뇌경색일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. 뇌경색의 진단에 있어서 민감도와 특이도는 95%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뇌경색 발병직후부터 병변을 보여주고, 최근병변과 오래된 병변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.
요약하자면 DWI는 죽은 세포가 확산 현상이 나 타지 않는 것을 이용하여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뇌경색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.
brain Perfusion (관류 강조)
급성기 뇌경색 환자에게 뇌 관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하는 검사로 빠르게 뇌혈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용이합니다. 조영제를 사용하여 혈관을 통해 조영제가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뇌경색 부위나 혈액이 느리거나 막힌 곳을 찾아내는 검사입니다.
*참고:서울대학병원, 아산병원